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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8의 게시물 표시

[펜맨 소셜리딩]프로 골퍼 패드릭 해링턴에서 배우는 멘탈 단련

안녕하십니까? 우병현입니다. 저는 매일 출퇴근 시간에 전자책을 귀로 듣고 있습니다. 그 독서 경험을 여러분과 뉴스레터 형식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민학수 기자가 ‘열 다섯번째 골프 클럽의 기적' 을 추천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스포츠 심리학자 밥 로텔라 박사입니다. 로텔라 박사는 특히 프로 골프 선수의 심리 치료와 상담을 오랫동안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로텔라의 책에서 핵심 소재는 아일랜드의 패드릭 해링턴 선수 케이스입니다. 저도 가끔 골프 채널에서 해링턴 선수의 플레이를 보곤해서 이름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해링턴은 2000년대 중반 로텔라박사를 찾아와 심리 상담을 받기 시작합니다. 프로 골프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시청하거나, 개인적으로 필드에 나가 골프를 즐길 때나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는 말을 늘 실감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기술 완성도면에서 차이가 날 뿐, 자신과 싸워 모든 상황을 스스로 돌파해야 하는 면은 같습니다.   프로 골퍼들은 인터뷰에서 하나같이 ‘경기를 즐기려 한다.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는 투로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마음을 먹고 또 먹어도 실제 경기중에서는 자신의 실수에 짜증을 내고, 다른 선수의 굿 플레이에 자극을 받고, 갤러리의 사진 촬영 소리에 루틴이 무너지곤 합니다. 로텔라 박사는 그래서 강한 멘탈이란 그저 마음 먹는다고 얻는 것이 아니라, 근력을 단련하듯 무너지고 무너지더라고 또 다지고 다져서 마침내 도달하는 경지라고 진단합니다.   프로나 아마추어나 모두 일정 시간을 얻을 때, 멘탈 단련보다 기술 단련에 시간을 사용하곤 한답니다. 해링턴은 그런 유혹을 떨치고, 타깃에 집중하는 멘탈 단련에 힘을 쏟아 마침내 2007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연장전 압박감을 떨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열 다섯번째 클럽의 기적'을 들으면서 묘하게도 제가 뛰고 있는 필드(현실)을 떠올렸습니다. 프로 골퍼가 스...

마크 스피글러 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_분해매핑으로기사읽기

마크 스피글러 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 인터뷰기사를 이번 주 분해매핑 읽기 교재로 선택했습니다. 아트바젤은 세계 아트 페어 분야에서 유수의 페어를 제치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위클리비즈는 아트바젤을 이끌고 있는 마크 스피글러 리덱터에 그 비결을 묻습니다. 혁신은 어디에서나 어떤 분야에서나 일어납니다. 예술 분야에서 아트바젤은 어떤 혁신을 일으켰을까요? 교재 사진 조각 등 끊임없이 새 예술 분야 흡수하자 예술인 수집가들이 모이더라  2018년 7월 28일 유한빛 기자 생각하기 아시아프를 아트바젤처럼 세계적 아트 페어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소셜리딩]7월 셋째주 독서목록과 독서메모

펜맨입니다. 저는 매일 책을 읽습니다. 다만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듣는 귀독서를 합니다. 또, 한 권을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여러 권을 다운로드 받아 출퇴근길, 취침전, 새벽 잠깨기 전 등 자투리 시간에 마음 내키는 대로 듣습니다. 책 선정 방법도 다양합니다. 신문 기사, 친구 소개, 책 속 책 등 내 삶과 연결이 되는 책을 선정합니다. 테크나 경영 분야 책을 주로 읽지만, 기행문 역사서 소설 등 연결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가지를 칩니다. 자투리 시간에 책을 듣다가, 뇌가 번쩍 문을 열면 그 대목을 형광펜으로 메모를 합니다. 이렇게 지그재그 방식으로 귀독서한 체험을 여러분과 주간 단위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2018년 7월16일~7월 22일 사이 리디북스의 전자책 앱으로 책을 들으면서 마음에 닿는 대목을 클리핑했습니다. 세상과 나 사이 타네하시 코츠책은 더크워스의 '그릿'에서 만났습니다. 더커워스는 코츠가 해고된 뒤, 어떻게 '세상과 나 사이'책을 집필해서 재기 성공했는가를 '그릿'시각에서 소개했습니다. 코츠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국인으로서 헐리우드 영화속에서 엿본 미국 아프리칸 어메리칸의 삶이 얼마나 표피적인가를 느꼈습니다. 외신을 통해 미국 경찰의 흑인 강압 수사 사건을 대하는 마음 자세 역시 남의 동네 이야기를 듣는 3자적 관점이었습니다. 모두가 거짓말한다 신간 소개에서 이 책을 접하고 독서 목록에 올려뒀습니다. 즉시 독서 실행을 못하다가 신문 기사에서 이 책을 언급한 기사를 읽고 자극을 받아 즉시 전자책을 구매하고 귀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들어보니, 빅 데이터 분야 책과 유사하면서 구글 트렌드를 사회과학 연구에 활용하여 인간의 겉과 속 차이를 증명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은 워낙 유명한 책입니다. 처음 출...

자본없는자본주의_분해매핑으로기사읽기

에어비앤비는 호텔이나 리조트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그러면서 세계 최대 숙박 서비스업체로서 힐튼 등 유수의 호텔 체인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영국 조너선 해스컬 임페리얼대 교수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 공유경제 현상을 ‘자본없는 자본주의'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자본없는 자본주의야 말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경제 흐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해스컬 교수는 데이터, 브랜드, 소비자와 관계 등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요소를 무형자산으로 본다. 공장 대신 이런 무형자산으로 시장 경제를 지배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본없는 자본주의 개념을 지식 자본 개념 등 이전 유사 개념과 비교하여 공부해보자. 교재 "에어비앤비·우버·알리바바… 그들에겐 집·車·제품이 없다" 위클리비즈 7월 14일자 동영상 강의 토론하기 뉴스산업이 무형자산을 활용하여 비즈니스모델을 개척할 수 있나?

[새책] 스마트폰 여론을 움직이는 진짜 메시지 만드는 법

메시지가 미디어다 | 유승찬 지음 | 나무바다 | 304쪽 | 1만6000원 “99%의 소음을 뚫고 도달하는 1%의 신호를 만들어라!” 1인 미디어 시대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활동을 글이나 사진,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렇다고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눈을 뜨면 수백만 개의 소음을 마주한다. 시야를 가리는 겹겹의 소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신호를 찾고 또 신호를 보낼 것인가? ‘메시지가 미디어다'는 99%의 소음을 뚫고 도달하는 1%의 신호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그 1%의 신호를 이 책에서는 ‘메시지’라고 부른다. 메시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하게 만드는 어떤 언어다. 정치 커뮤니케이션 회사 스토리닷의 유승찬 대표는 ‘메시지가 미디어다’라는 책에서 공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신호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스마트 시대가 가져온 사회 변동을 분석하면서 그런 변동에 맞게 메시지를 어떻게 만들어 어떻게 배포해야 하는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책에서 2부 메시지가 미디어다 중 2장 스마트폰 정치학을 발췌해서 분해매핑하면서 읽었다. 스마트폰 정치학은 이미 대세다. 이제 누구나 정치, 선거,시민운동의 캠페인에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캠페인을 펼칠 수 있다. 종이에 홍보물을 인쇄해서 우편으로 배달하는 것은 낡고 낡았다. 유권자는 카페나, 술집이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둥지를 틀고 유권자끼리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스마트폰 정치학' 파트를 필자가 손으로 분해매핑해서 작성한 뇌지도. 스마트폰 시대 유저는 ‘나는 참여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메시지로 존재한다. 스마트폰 정치 시대에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치려면 인지도 호감도 지지층 등 후보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 점에 맞는 온라인 미디어 채널 지도를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 후보의 호감도가 높다면 인스타그램을 캠페인 플랫폼으로 적극 ...

직장인독서력_기자의글쓰기_동영상 강의

[직장인 독서력]콘텐츠의미래_디지털 화재 편

바라트 아난드의 ‘콘텐츠의 미래'를 읽었다. 원제목은 ‘Content trap’이다. 전통미디어를 포함해 미디어 업계가 디지털 시대에 어떤 잘못을 범했고, 그 잘못에서 벗어난 곳은 어떻게 디지털 시대 성공 레시피를 만들었는가를 분석한 책이다. 아난드의 책중 ‘디지털 화재'편을 발췌해서 분해매핑하면서 읽었다. 이 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아난드는 1988년 미국이 자랑하는 국립공원 옐로스톤 대화재 스토리를 먼저 꺼낸다. 당시 불은 담배꽁초로 인해 작게 시작됐다. 하지만 화재 진압부서안에서 진화 방법을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불은 옐로스톤을 초토화시켰다. 화재 초기에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조기에 잡자는 조기진화론과, 과거 경험에 기초에 적당한 시점에 자연스럽게 끄질 때까지 기다려지다는 자연진화론이 맞섰다. 아난드는 옐로스톤 대화재에서 도화선같은 화재 원인을 찾는 것보다 화재 확산 메커니즘과 화재 대응 방식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어 디지털 공간의 ‘디지털 대화재'역시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디지털 대화재란 유튜브, 페이스북, 넷플릭스는 음악, 책, 신문, 영화 등 전통 콘텐츠를 삼키고 있는 메가 트렌드다. 마이크로 미디어가 폭증하고, 콘텐츠는 공짜라는 인식이 보편화됐다. 그런데 전통 콘텐츠 업체들은 콘텐츠 수호 전략에 집착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 바로 모든 원인과 대책을 콘텐츠 자체에서 찾는 ‘콘텐츠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이다. 콘텐츠 함정에 빠지는 첫 번째 유형은 제품 특성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확산을 불러온 상황을 인식하기 보다 빌미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공유와 연결관계를 택하게 된 원인은 제쳐두고, 제품의 특징만으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믿는 것과 같다. 원인과 결과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두번째 유형은 콘텐츠를 지키려는 노력이다. 가진 것이 그것 뿐이라는 생각때문이다. 하지만 현...

직장인독서력_저널리스트와 독서력_동영상 강의

저널리스트에 입문한 기자를 위한 독서력 강의입니다. 조직은 주인처럼 일하는 인재를 원합니다. 노동자는 일의 노예가 아니라, 일의 주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수처 작주형 인재는 문제 포착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소통 능력 등 3요소를 요구합니다. 자작농이 가능하려면 협업과 집단지성을 반드시 구현해야 합니다. 2개의 지향점은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주처작주와 자작농간 교집합 영역이 존재합니다. 직장인으로서 생활하면서 자작농의 가치를 구현하려면 3가지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첫째, 독서력입니다. 둘째, 추리력입니다. 셋째, 시간력(시간을 다스리는 능력)입니다. 이중 첫번째 능력인 독서력을 갖추기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합니다.   본 강의는 조선비즈 11기 기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바라트 아난드교수인터뷰_분해매핑으로기사읽기

바라트 아난드 교수 인터뷰 기사를 분해매핑으로 읽고 토론을 합니다. 아난드 교수는 ‘Content Trap’을 출간해 명성을 얻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입니다. 한국어판 책 제목은 ‘콘텐츠의 미래'입니다. 함정이 미래로 포장된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그러면서도 콘텐츠 제일주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면에서 한국어판 책 제목도 그럴 듯합니다. 교재 "콘텐츠 잘 만들었으니 팔리겠지? 기업들 덫에 걸렸다" 위클리비즈 7월 14일자 김신영기자 동영상 강의 단서추출 단행본 콘텐츠의 미래/링크/스몰 월드 토론하기 종이 신문의 연결성은? 종이 신문이 연결성을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전자책독서_기자의 글쓰기_글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렵고 시간을 80%이상 투자해야할 과정은? 정답은 재료수집과 재료 정리다. 그런데 대부분 재료 수집에 20% 시간을 사용하고, 80%를 문장 만드는데 쏟는다. 좋은 글을 쓰려면 재료수집과 재료 정리에 작업 시간의 80%를 투자해야 한다.

전자책 독서_서울 선언_김시덕

조문가는 길에 운전을 하면서 김시덕의 '서울 선언'을 들었다. 우연인지 영등포 문래 금천 일대를 다룬 대목을 들었다. 가산이 가리봉과 독산을 합쳐 새로 만든 지명이고, 금천구청역의 본래 이름이 시흥역이며 서울구역내 마지막 전철역이었다. 그런데 작가 신경숙이 경기도 시흥과 서울속 시흥과 착각해 서울의 마지막 전철역으로 가리봉역으로 착각해 소설에 썼다고 한다. 서울을 나름대로 발로 걸은 덕분에 서울을 다룬 책이 귀에 쏙 들어온다. 김시덕 선생의 서울 프레임을 한번 뜯어보자.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작은 서울대신, 1936년 1963년 두 차례 행정개편으로 광역화된 대서울론을 제시한다.

로버트 치알디니_설득의심리학_분해매핑으로기사읽기

로버트 치알디니는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책은 많은 사람에게 설득의 과학을 선사했습니다.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는 치알디니 연구소에서 트레이너 양성 프로그램를 이수하면서 치알디니 교수와 인연을 맺었다. 김대표는 그 후 치알디니 교수와 교류하면서 그의 진면목을 직접 목격하고 또 진심어린 조언을 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치알디니 교수가 참석한 한 컨퍼런스의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 했는데, 토론이 끝난 뒤 치알디니교수가 김대표가 자신을 소개한 대목을 지적했다고 한다. 자기 입으로 자기 자랑을 하는 건 권위와 신뢰를 동시에 깎아 먹는다는 조언이었다. 치알디니 교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설득의 심리학을 이해하고 토론해보자. 교재 "설득하고 싶은가? 상대의 마음부터 흔들어라"… 위클리비즈 6월 30일자 분해매핑_동영상 강의 단서추출하기 단행본(설득의 심리학 읽기) 토론하기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에 강한 사람에게 설득의 심리학을 어떻게 활용하나? 권력 이익 자리를 놓고 싸우는 적이나 경쟁자에게도 설득의 심리학을 적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