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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리딩]나쁜 리더 5가지 유형_권오현의 초격차 독후감

초격차(권오현 저)독후감_나쁜 리더 5가지 유형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는 많은 스토리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 권회장이 경험에서 뽑은 ‘나쁜 리더론'을 주목했다. 삼성전자를 취재하고 또 삼성전자에 다니는 지인을 보면서 머리속에 삼성전자 인물상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잘 나가는 사람은 공통적으로 키가 작고 마른 체형에 발걸음이 잰 유형이다.
덩치가 큰 사람은 대체로 성격이 부드럽고, 느긋한 편이다.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을 밟고 실적을 위해 아랫 사람을 혹독하게 부리지 못한다. 그래서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고 중도에 탈락한다고 한다.
잘나가는 임원들은 주중에 야근을 밥 먹듯이 시키고, 토요일 오후에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월화수목금금금이 삼성전자의 표준 달력이다. 이들은 ‘나도 직장에 목숨을 바쳤으니 너희도 그렇게 해라'고 강요한다.
잘 나가는 임원은 골프도 죽자 사자 친다고 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조그만한 허점이라도 노출되기를 꺼려 하는 것이다.
권회장은 초격차에서 삼성전자의 전형적인 인물상을 철저하게 깨부순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권회장이 머리속에 안티테제로 삼은 삼성전자 출신 인물들이 떠오른다. 카우보이 모자를 심볼로 활용한 사람, 자신의 무어의 반열에 올리려 법칙을 제시한 사람, 품질에 목숨을 걸었던 현장의 신 등 3명의 리더십을 안티 테제로 삼은 듯하다.

나쁜 리더란?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리더다

권회장이 꼽은 가장 나쁜 리더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현재 실적만 화려하게 만드는 리더다. 그런 리더가 잘 나가는데는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를 바로 보지 못하는 오너 경영인의 책임도 크다.
“그들은 당장 눈앞에 이익이 생기는 것에만 관심을 가질뿐,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전문 경영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경영자가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내리는 것이고, 가장에 대한 평가는 자녀가 내립니다. 마찬가지로 상사나 보스에 대하나 진정한 평가는 부하 직원들에 의해 내려집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그때 그가 그런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라는평가를 받는 리더가 진짜 훌륭한 리더인 것입니다.”

나쁜 리더는 가정 파괴형 리더다

혁신이 아닌 개선에 목숨을 걸고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는 리더다. 오후 11시에 점검회의를 하고, 토요일 오후에 전체 회의를 소집하는 등 권력을 무자비하게 휘두른다. 나쁜 리더는 결국 부하 개인 뿐만 아니가 부하의 가정까지 파괴하고 만다.
“본인의 노동 강도를 점점 높여갈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합니다.”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고 있는 대기업 오너들은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은 기본이고, 휴가도 반납하고, 죽도록 일만 하는 전문 경영인을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회사를 위해 가정을 희생시키는 것이 경영자의 미덕처럼 간주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임원을 시킬 때 회사가 원하는 것은 원하는 실력을 늘리라는 것이지, 일하는 시간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다. 부하 직원들을 자정까지 붙들어 놓고 일을 시키고, 다음 날 새벽에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임원에게 맡겨진 역할이 아닙니다. 그런 무지막지한 경영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나쁜 리더는 회의로 조직을 망가뜨린다

권회장은 회의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권회장에 따르면 삼성 회의 문화는 최고 간부가 실적이나 문제를 놓고 호통을 치는 자리였다. 의사 결정을 하는 자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간부들은 회의 준비를 하지 않고 소나기를 피할 궁리만 한다.
권회장은 회의를 의사결정 자리로 만들기 위해 참석자에게 모두 해결책을 묻고 이어, 근거를 다시 물었다. 참석자가 근거와 해결책에 같은 의견을 갖고 있는 점을 확인하면 바로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다음 행동을 결정했다.
“(임원이 되면)회의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직접 여러 부서의 보고를 받고 다양한 현황과 정보를 확보하면 그것으로 자신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착각하는 현상입니다.자신의 정보력은 증대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지식은 이미 회사 내에 있던 것을 옮겨 놓은 것뿐입니다.”
“Brain Busy, Body Easy”(머리는 바쁘게, 몸은 편안하게)

나쁜 리더는 부하를 베이비시터로 대한다

리더가 물러나고 난 뒤에도 시스템이 잘 돌아가야 한다. 부모에 대한 평가는 자식이 하고, 리더에 대한 평가는 리더가 떠난 뒤 남아 있는 임직원이 한다. 훌륭한 리더는 부하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문장으로 표현하도록 돕는다. 상사의 자식을 맡아 키우는 베이비시터 역할을 하지 않고, 자신의 자식을 낳아 키우도록 이끄는 것이다.
“자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후배들을 이용하려고만 들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후계자나 부하를 키우지 않습니다. 자신의 향후 영향력 행사를 위해서인지 오히려 자질이 부족한 사람을 후계자로 지명하는 극단적인 사례도 왕왕 관찰했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직원들로 하여금 자기 자식(아이디어)를 많이 낳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많은 리더가 직원을 단순한 베이비시터로 대하고, 그렇게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나쁜 리더는 독서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는다

권회장은 리더는 실력을 늘 키우고, 격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럴려면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현장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또 지식만 쌓는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면서 자신과 조직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찾아야 한다.
“실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입니다. 통찰력은 결국 독서를 통한 사고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의사 결정자는 대체로 다독가입니다.”
“많은 책들이 내용은 충분하고 좋은데 제시하는 방법이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런 책들은 50페이지 정도 읽다가 중단해버립니다. 내용 뿐만 아니라 제시하는 방법도 마음에 든다면, 그때부터 속도를 늦추면서 끝까지 정독합니다.”
"최근에 많은 리더들이 인문학을 비롯한 수많은 강좌에 참석하고 있지만 단순히 자신의 교양만을 쌓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직급과 직책이 올라갈 수록 일하는 시간을 늘릴 게 아니라 실력을 늘려야 합니다. 소소한 일에 소모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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